김성환은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여 주연과 조연을 오가며 감초 연기를 펼치는 50년 이상의 연기 경력을 가진 베테랑 배우입니다. 수차례 앨범을 발매한 노래도 잘하는 탤런트 김성환의 프로필과 데뷔 이야기, 결혼 이야기, 작품 활동, 수상 내역, 여담 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성환 프로필
- 나이 : 만 73세 (1950년 5월 25일 출생)
- 출생 : 전라북도 군산시
- 키 : 175cm
- 학력 : 문창국민학교 졸업, 군산중학교 졸업, 군산고등학교 졸업, 경기대학교 경영학과 학사졸업, 경기대학교 문화예술대학교 MC리포터연기학과 석사졸업, 경기대학교 일반대학원 공연예술학 박사과정 수료
- 종교 : 개신교
- 데뷔 : 1970년 TBC 10기 공채 탤런트
김성환 데뷔 이야기
김성환은 1969년 말 서울에서 대학입시 재수 공부를 할 때, 동양방송(TBC) 탤런트 공채 모집 소식을 듣고 친구와 함께 무작정 지원서를 제출해 응시했다고 합니다. 평소 다른 사람을 따라 하기 좋아하고 흉내 내기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든 김성환은 어느 정도의 객기는 있었다고 하는데요. 전라도 출신의 그는 구수한 사투리로 어르신들을 속이는 약장수 흉내를 내어 심사위원들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2000명이 넘는 지원자 중 12명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1970년 TBC 10기 공채 탤런트로 입사한 김성환은 드라마 <아씨>에서 머슴 역으로 배우로서 처음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군 입대를 한 김성환은 정훈병으로 배치되어 보안사령부 영화촬영반에서 <진짜 사나이>를 찍었고, 전역 후 당대 트로이카 두 명인 장미화, 정윤희와 열연을 펼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김성환은 꾸준히 드라마와 영화에서 연기 내공을 쌓으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하였는데요. 그는 1988년에는 가수로도 데뷔하여 지금까지도 '묻지 마세요'라는 곡으로 송년 디너쇼를 개최하고 있고, 라디오 프로그램 DJ를 맡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김성환 결혼 이야기
김성환의 아내는 친구의 사촌동생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그 친구는 배우 이순재의 처남이라고 하는데요. 친구의 사촌동생으로서 가끔 봤던 아내를 군 입대 후 휴가 나왔다가 다시 만났다고 합니다. 당시 김성환은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부끄러움을 타고 옆에도 가지 못할 정도로 여자를 잘 모르던 숙맥이던 시절이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새침한 아가씨로 변신한 아내의 모습에 김성환은 반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김성환은 휴가를 마치고 다시 군대로 복귀하여 아내에게 혼자 와달라고 면회 요청을 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이후 군대에서 전역 한 김성환은 아내와 결혼을 하겠다고 찾아갔는데, 텔레비전에 나오지 않았다고 아내 집안에서 결혼을 반대했다고 하는데요.
이순재의 친척 집안인 처가이기 때문에, 장인어른이 이순재 같은 배우가 될 수 있는지 물었다고 합니다. 이에 김성환은 장인어른을 잘 설득하여 극심한 결혼 반대에도 두 사람은 결혼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김성환과 아내는 슬하에 두 명의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김성환 작품 활동
- 1970년 TBC 드라마 <아씨> 머슴 역
- 1980년 TBC 드라마 <바람돌이 장영실>
- 1982년 KBS 드라마 <풍운> 원세개 역
- 1982년 KBS 드라마 <북청 물장수>
- 1982년 영화 <풍운아 팔불출>
- 1982년 영화 <날마다 허물벗는 꽃뱀>
- 1983년 KBS 드라마 <객주>
- 1983년 KBS 드라마 <전우> 한옥신 대위 역
- 1984년 KBS 드라마 <신부교실>
- 1985년 영화 <돌아이>
- 1986년 KBS 드라마 <내마음 별과 같이>
- 1987년 KBS 드라마 <함 사세요>
- 1987년 KBS 드라마 <토지> 송관수 역
- 1987년 KBS 드라마 <TV 손자병법>
- 1987년 영화 <한쪽 날개의 천사>
- 1988년 영화 <매춘>
- 1988년 KBS 드라마 <하늘아 하늘아>
- 1989년 KBS 드라마 <회전목마>
- 1990년 KBS 드라마 <만석꾼 며느리 뽑기> 두령 역
- 1990년 KBS 드라마 <검생이의 달>
- 1991년 KBS 드라마 <열녀, 지옥에 떨어지다>
- 1992년 KBS 드라마 <시간과 눈물>
- 1992년 KBS 드라마 <해뜰날>
- 1992년 SBS 드라마 <반디네 집>
- 1993년 KBS 드라마 <신 손자병법>
- 1994년 KBS 드라마 <사라비아 공화국>
- 1994년 KBS 드라마 <무당>
- 1995년 KBS 드라마 <끈>
- 1995년 MBC 드라마 <제4공화국> 김창근 역
- 1996년 KBS 드라마 <조광조> 김내관 역
- 1996년 KBS 드라마 <엄마는 출장중>
- 1997년 KBS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 허봉룡 역
- 1997년 KBS 드라마 <정 때문에> 김거식 역
- 1998년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 1998년 SBS 드라마 <흐린 날에 쓴 편지>
- 1999년 KBS 드라마 <왕과 비> 김처선 역
- 2001년 KBS 드라마 <명성황후> 민겸호 역
- 2004년 MBC 드라마 <영웅시대> 한 실장 역
- 2007년 KBS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황재복 역
- 2008년 KBS 드라마 <돌아온 뚝배기> 서봉구 역
- 2010년 KBS 드라마 <바람 불어 좋은 날> 강인수 역
- 2010년 KBS 드라마 <결혼해주세요> 공수창 역
- 2015년 KBS 드라마 <별난 며느리> 차일구 역
김성환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출연
9월 3일 다재다능한 배우로 유명한 김성환이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다고 합니다. 해당 방송에서 김성환은 데뷔한 사연부터 사투리로 인한 고충 에피소드를 밝힌다고 하는데요.
특히, 김성환의 유행어 '거시기'하나로 유명해진 사연부터 배우 강부자와의 사연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드라마 등에서 좋은 연기로 감초 같은 역할을 해내는 김성환의 출연과 이야기에 많은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성환 수상 내역
- 2001년 KBS 연기대상 '남자 조연상'
- 2007년 납세자의 날 '대통령표창'
- 2007년 제10회 한국PD대상 '출연자상'
- 2007년 화관문화훈장
- 2007년 MBC 연기대상 '특별상'
- 2010년 제19회 대한민국 무궁화 대상 대중문화 부문 수상
김성환 TMI 및 여담
- 김성환은 2008년 KBS 공채 탤런트 시험에 응시했던 자신의 둘째 아들인 김도성을 낙방시킨 적이 있습니다. 아들이 탤런트 시험에 응시했다고 심사위원한테 말을 전혀 하지 않고 공정하고 냉정한 평가를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아들 김도성은 결과에 서운하지 않으며, 담담하게 받아들인다고 한 바 있습니다.
- 김성환은 연예계 대표 동안의 외모의 소유자입니다. 현재 70대라는 나이임에도 30년 전과 비교해도 큰 변함이 없다고 합니다.
- 김성환은 판소리를 배운 적이 있어 노래 실력 또한 뛰어나다고 합니다. 출연한 드라마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는 한편 <가요무대>에서 하춘화 등과 듀엣을 하였고, 음반도 냈을 정도로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이상으로 배우 김성환의 프로필과 데뷔 이야기, 결혼 이야기, 작품 활동, 수상 내역, 여담 등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좋은 연기로 꾸준한 인기를 얻었던 배우 김성환의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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