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은 한국인으로서 두 번째로 노벨상을 수상한 소설가입니다. 여러 세계적인 문학상을 수상 받으며 끝내 노벨 문학상까지 수상의 영예를 안은 소설가 한강의 프로필과 소설가가 된 이야기, 아버지 한승원 프로필, 작품 활동, 수상 내역,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 여담 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강 프로필
- 나이 : 만 53세 (1970년 11월 27일 출생)
- 출생 :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
- 학력 : 광주효동초등학교 전학, 풍문여자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 직업 : 소설가, 시인
- 가족 : 아버지 한승원(소설가), 어머니 임강오, 오빠 한규호(소설가), 남동생 한강인(소설가 겸 만화가)
- 결혼 : 이혼 (전남편 : 홍용희)
- 종교 : 무교
- 경력 :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전임교수(2007년~2018년)
- 등단 : 1993년 계간 '문학과 사회'에 <서울의 겨울> 외 4편의 시
소설가가 된 한강 이야기
한강은 아버지가 <아제아제 바라아제>라는 장편 소설로 유명한 소설가인 한승원으로, 문학가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소설을 접하게 되었고, 그녀의 오빠와 남동생 모두 소설가가 되며 문인 집안으로 유명세를 펼치고 있는데요. 결국,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한 한강은 대학 '시 창작론' 강의 간에 자신의 시 <이월>을 발표하면서 교수님으로부터 '무당기가 보인다'라는 말을 듣게 되면서 작가를 꿈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졸업을 앞둔 한강은 1993년 <서울의 겨울>외 4편의 시를 계간지인 '문학과 사회'에 발표하면서 등단했습니다. 이듬해인 1994년 '한강현'이라는 필명으로 서울신문에 단편 <붉은 닻>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소설가로서 활동을 하게 되는데요. 곧바로 그녀는 차기작인 소설집 <여수의 사랑>부터 '한강'이라는 본명으로 바꿔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이후로도 한강은 대표작인 <내 여자의 열매>, <붉은 꽃 이야기>, <몽고반점> 등의 소설을 집필을 하였는데요. 그중 장편 연작 소설인 <채식주의자>에 수록된 한강의 <몽고반점>은 2005년 이상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도 앞서 1988년 소설 <붉은 방, 해변의 길손>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바가 있었고, 부녀가 모두 이상문학상을 수상하여 더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2007년부터 한강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전임교수로 임용되며 제자들 양성에도 힘을 쓰는 동시에 소설 창작을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강은 2016년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의 번역 지원을 받아 영국에서 출간한 <채식주의자>라는 소설이 독특한 문학성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유명 작가들을 제치고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리는 '부커 상(Booker Prize)'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그녀의 맨부커상 수상은 아시아에서도 최초였다고 합니다.
이후 한강은 2023년 장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며 또 한 번의 기록을 작성했는데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이듬해인 2024년 10월 한강은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이 또한 한국인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얻었습니다.
소설가 한강의 아버지인 한승원 소설가의 프로필도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승원 프로필
- 나이 : 만 84세 (1939년 10월 13일 출생)
- 출생 : 전라남도 장흥군 회진면
- 학력 : 장흥중학교 졸업, 장흥고등학교 졸업,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전문학사 졸업
- 종교 : 불교
- 데뷔작 : 1996년 <가증스런 바다>
- 수상 : 이상문학상(1988년), 김동리문학상(2006년), 순천문학상(2012년) 등
한강 작품 활동
- 1995년 소설집 <여수의 사랑>
- 1998년 장편 소설 <검은 사슴>
- 2000년 소설집 <내 여자의 열매>
- 2002년 장편 소설 <그대의 차가운 손>
- 2002년 동화 <내 이름은 태양꽃>
- 2003년 단편 소설 <붉은 꽃 이야기>
- 2003년 산문집 <사랑과, 사랑을 둘러싼 것들>
- 2007년 산문집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
- 2007년 동화 <천둥 꼬마 선녀 번개 꼬마 선녀>
- 2007년 장편 소설 <채식주의자> : <몽고반점>, <나무불꽃>
- 2008년 동화 <눈물상자>
- 2010년 장편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 2011년 장편 소설 <희랍어 시간>
- 2012년 소설집 <노랑무늬영원>
- 2013년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2014년 장편 소설 <소년이 온다>
- 2016년 장편 소설 <흰>
- 2021년 장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수상 내역
- 1994년 서울신문 신촌문예 소설부문 <붉은 닻>
- 1999년 제25회 한국소설문학상 <아기 부처>
- 2000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문학부문>
- 2005년 제29회 이상문학상 <몽고반점>
- 2010년 제13회 동리문학상 <바람이 분다, 가라>
- 2014년 만해문학상 <소년이 온다>
- 2015년 황순원문학상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
- 2016년 맨 부커 국제상 <채식주의자>
- 2017년 말라파르테 문학상
- 2018년 김유정문학상 <작별>
- 2022년 제2회 용아문화대상
- 2023년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작별하지 않는다>
- 2024년 노벨문학상
한강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
2024년 10월 10일 소설가 한강은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을 했습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과거 2000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은 두 번째라고 하는데요. 정치권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들은 한국 문인으로서는 첫 수상으로 기록된 그녀의 노벨 문학상 수상에 함께 축하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노벨 문학상 상금은 한화 약 13억 4000만 원에 달하는 1100만 크로나라고 하며, 메달과 증서가 함께 수여된다고 합니다.
한강 TMI 및 여담
- 소설가 한강의 전남편 홍용희는 문화 평론가로서 경희사이버대에 재직 중인 교수입니다. 그녀의 전남편 역시 국어국문학 박사 출신으로 '유심문학상'과 '김달진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라고 하며, 오래전에 두 사람은 이혼한 상태라고 합니다.
- 소설가 한강은 2016년 '맨부커상' 수상 당시 "깊이 잠든 한국에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말하며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 소설가 한강은 역사 속에서 일어난 일을 다룰 때 관련자들을 직접 만나는 대신 기존에 연구된 자료들을 활용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 소설가 한강은 소설을 집필 시 독자의 반응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소설의 완성밖에 생각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상으로 소설가 한강의 프로필과 소설가가 된 이야기, 작품 활동, 수상 내역, 여담 등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을 빛나게 만든 세계적인 소설가 한강의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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