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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식 프로필 나이 키 학력 연봉 결혼 아내축구 심판

마이월드 2023. 5. 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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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식은 축구선수 출신의 K리그 축구 심판입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SSC 나폴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선수 김민재의 닮은꼴로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 정동식 심판의 프로필과 축구선수 시절 이야기, 심판을 포함한 그의 여러 직업 이야기 등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동식 프로필

정동식-축구심판
정동식 축구 심판

  • 나이 : 만42세 (1980년 10월 25일 출생)
  • 키 : 183cm
  • 몸무게 : 85kg
  • 결혼 : 기혼
  • 가족 : 아내, 아들 3명(정현우 12세, 정현수 10세, 정현창 7세)
  • 학력 : 신정초등학교 졸업, 중앙대부설중학교 졸업, 중앙대부설고등학교 졸업, 선문대 사회체육학과 졸업
  • 병역 : 육군 학사장교 복무

 

정동식 심판 축구선수 시절

정동식-심판
정동식 축구 심판

정동식 심판은 축구선수 출신이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시작해 대학교 1학년때까지 축구를 했다고 하는데요. 중앙 수비와 스위퍼, 풀백 등의 수비를 봤다고 합니다. 축구선수 김민재와 비슷하게 몸싸움과 태클을 하고 몸으로 부수는 스타일의 수비를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고교 시절 차두리 선수를 상대하다가 너무 빨라 막지 못한 경험이 있고, 이천수 선수의 발에 관자놀이를 맞아 실려나간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 21살이던 2000년에 선수로서 K리그나 국가대표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불투명한 미래로 고민을 하다 결국 축구선수를 그만뒀다고 합니다.

 

 

 

정동식 K리그 심판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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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식과 아들 현우, 현수, 현창

초등학생 시절부터 축구 선수로 활동하다 그만둔 정동식은 대학교에서 사회체육학과 전공까지 해왔으니 축구 심판을 해보자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2001년에 대한축구협회 심판 자격증 3급, 2002년에 2급, 2003년에 1급을 취득했다고 하는데요. 취득 직후 10년 동안 아마추어와 내셔널리그에서 심판으로 활동한 정동식은 10년 후인 2013년 2부 리그 안양 경기에서 심판 데뷔를 치르게 됩니다. 당시 고등부와 대학 U리그에서 하루 종일 심판을 보고도 겨우 8~10만원 정도만 받았다고 하네요. 정동진 심판은 전부 K리그 주심으로 166경기 정도를 봤다고 합니다.

정동식-김민재
정동식과 김민재 (출처 : MBC 뉴스)

 

정동식은 축구 심판이라는 직업을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는데요. K리그의 유명한 축구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뛸 수 있는 것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한편으로 심판이라는 직업은 욕을 먹을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가끔 경기 도중 욕을 먹어 경기의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고 악플이 달리면 서럽고 서글퍼서 눈물이 날 때가 있다고 합니다.

 

 

정동식 여러 직업 이야기

정동식-축구-심판
정동식 심판

정동식 심판이 오로지 경기 심판 수당으로만 지급받는 수입은 한 해에 대략 연봉 4000~500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경기당 주심은 200만원, 부심은 110만원, 대기심을 50만원이라고 하는데요. 정동식 심판과 같이 연봉으로 4000~5000만원을 받는 심판은 4~5명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나마 오심 등의 징계로 2부 리그로 떨어지면 수입 또한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다고 하네요. 이렇게 수입이 불안정하고 일정하지 않다 보니, 정동식은 아마추어 심판 시절부터 대리운전과 막노동 등 하지 않은 일이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화물-운송-업무를-하는-정동식-심판
화물 운송 업무를 하는 정동식 심판

 

실제로 그는 현재까지 2년 5개월째 화물차로 물건을 싣고 배달을 해주는 화물 운송 기사를 부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심판으로 뛰는 경기 전날에는 운송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좀 창피하지 않냐는 한 언론사의 질문에 정동식은 전혀 그렇지 않고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당연히 하는 것일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여러 일을 하면서 체력이 좋아졌다고 하는데요. 축구 심판은 매년 체력 테스트를 통과하여야만 심판으로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아침 10km 이상을 달리며 40세 이상의 나이에도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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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공무관 업무를 하는 정동식 심판

 

과거에 정동식은 7개의 일을 동시에 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1999년 집을 나온 정동식은 신도림역 2번 출구에서 2000원을 가지고 오갈 데 없는 신세였던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하루하루 힘들게 버티며 살았던 정동식은 대학생 시절에 잠을 하루에 2~3시간 밖에 자지도 못하면서 신문 배달과 우유 배달을 했고, 신도림역에 있는 복지관에서 노숙자 상담원도 했다고 합니다. 당시 IMF 외화누이기로 인해 노숙자가 증가하면서 그들을 설득하여 쉼터에 데려가 일자리를 소개해 주고 관리하는 역할을 했다고 하고, 월급은 50만원 정도였다고 하네요. 그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심판 시절 때는 스초프용품 판매 영업, 카드 영업, 세신사 보조 역할, 대리운전 등을 했다고 합니다.

 

 

정동식 김민재 닮은꼴로 나폴리를 뒤집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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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식 심판 (출처 :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앞서 한국에서도 2022년 한국과 브라질, 한국과 이집트 평가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민재의 한국 팬들이 정동식 심판을 보고 김민재로 착각하여 몰려들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자신은 김민재가 아니라며 해명하느냐고 정신이 없었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정동식-심판
정동식 심판 (출처 :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이후, 4월 29일 유튜브 채널 <슛 포 러브>에서 정동식 심판이 나폴리를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정동식 심판이 나폴리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김민재를 닮았다고 난리가 났다고 하는데요. 외모가 닮은 정동식이 나폴리 유니폼까지 입고 있으니까 누가 봐도 김민재 선수였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나폴리의 팬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골목이 마비될 정도로 "킴, 킴, 킴!"을 연호하며 그에게 사인과 사진을 요청했다고 하죠.

정동식-심판
정동식 심판 ("저 김민재 아닙니다")

 

심지어 김민재를 봤다고 좋아한 팬들은 정동식 심판에게 공짜로 피자까지 선물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당황한 정동식은 그 피자 박스에 "저 김민재 아닙니다"라고 이탈리아어로 적어 들고 다니며 김민재 유니폼의 사인 요청도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팬들은 웃으면서 상관없다며 정동식 심판과 사진을 찍었다고 하네요.

정동식-심판
정동식 심판 (출처 :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나폴리를 다녀온 정동식 심판은 유명인이 이렇게 힘든 일상을 보낸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한편으로는 김민재 선수의 엄청난 인기를 대신 느껴 한국 사람으로서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정동식 유퀴즈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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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식 심판 (출처 :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5월 31일 수요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모든 걸 걸고' 특집이 펼쳐지는데, 축구선수 김민재의 닮은 꼴인 정동식 심판이 출연 예정입니다.

정동식-심판
정동식 심판 (출처 :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특집 이름답게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모든 걸 걸고 최선을 다하는 뜨거운 정동식 심판의 인생사를 들려줄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정동식 심판은 최근 이탈리아 나폴리에 다녀와 나폴리 거리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 당한 이야기부터 김민재 선수를 닮은 도플갱어 모습으로 경험한 많은 에피소드를 공유한다고 합니다.

 

또한, 축구심판, 퀵서비스 기사, 환경 공무관까지 하루에 세 가지의 일을 뛰는 이유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슬픈 사연을 소개하여 유재석과 조세호를 눈물짓게 했다고 합니다.

 

 

 

정동식 TMI 및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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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식과 김민재 (출처 : 연합뉴스)

  • 정동식 심판의 작은 아버지는 독도는 우리땅을 부른 '정광태'라고 이천수의 유튜브 채널에서 밝힌 바가 있습니다.
  • 2022년 FA CUP 결승전 주심과 KFA Awards 2022년 올해의 심판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정동식 심판의 프로필, 축구선수 시절 이야기, 축구 심판 데뷔 이야기 등을 간략하게 소개해 드렸습니다. 어렵더라도 달리는 것을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는 정동식 심판의 앞으로의 축구 심판 활동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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