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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쌍리 프로필 나이 결혼 청매실농원

마이월드 2023. 6. 1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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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쌍리는 수십 년 동안 매화밭을 가꾸며 매실제품을 연구해온 대한민국 매실 일인자인 식품명인입니다. 오랜 세월 지켜온 자신만의 매실에 대한 진심과 뚝심으로 대한민국 식품 명인 제14호에 지정된 홍쌍리 명인의 프로필과 결혼 이야기, 청매실농원 설립 이야기, 청매실농원 소개, 저서 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홍쌍리 프로필

홍쌍리
홍쌍리

홍쌍리는 1943년 출생으로 올해 나이 81세(만 79세)로, 현재 광양청매실농원 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로 활동 중입니다. 매실의 효능을 발견하고 연구하여 매실제품의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1997년 대한민국 최초의 식품명인으로 지정된 바 있는데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청매실을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개척한 홍쌍리 명인은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1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유기농으로 재배한 매실을 재래식 옹기에서 숙성한 매실 농축액인 '홍쌍리 청매실'은 식품 명인 1호인 홍쌍리의 작품이라고 하죠.

홍쌍리
홍쌍리

  • 이름 : 홍쌍리
  • 나이 : 만 79세(1943년 출생)
  • 출생 : 경상남도 밀양시
  • 경력 : 1994년 청매실농원 설립 및 현재 광양청매실농원 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 수상내역 : 1998년 가공식품 분야 대통령상 수상, 1999년 신지식농업인 선정, 2002년 우수여성 발명인상 수상, 2008년 백만불 수출의탑 수상
  • 가족 : 아들 김민수 (만 53세)

 

홍쌍리 결혼 이야기

홍쌍리
홍쌍리

홍쌍리는 1943년 경남 밀양에서 만석꾼 집의 8남매 중 셋째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홍쌍리의 아버지는 사주를 들고 작명소를 찾아 갔다고 하는데요. 작명쟁이는 "얼마나 재수가 없으면 딸을 낳았나요. 아들을 낳았으면 군사 만 명을 거느렸을 텐데. 이 딸은 공부를 시키면 큰일이 나니 말도 크게 못하게 하고, 다소곳이 키우세요."라고 조언을 하며 '홍상의'라는 이름을 줬다고 합니다. 이에 아버지는 면사무소 호적계로 가서 이름을 올려달라고 하니 한자에 능한 한 노인이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홍쌍리'로 이름을 짓자고 하였고 아버지는 아무렴 어떠냐고 그렇게 하자고 했다고 하는데요. 홍쌍리의 이름의 한문은 쌍은 쌍둥이 쌍에, 리는 다스릴 리라고 합니다.

홍쌍리
홍쌍리

14살에 일찍 어머니를 여읜 홍쌍리는 집안은 유복했지만 아버지의 봉건적 사고로 인해 중학교에 입학하지 못했고, 아버지와 함께 16살에 부산 국제시장에서 건어물을 파는 도매상을 하고 계신 작은아버지가 계신 부산으로 갔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작은아버지에게 "내 딸 광대 안 만들라고 데리고 왔으니 잘 키워줘"라고 하고 홍쌍리를 두고 떠나 버렸다고 하네요. 그렇게 홍쌍리는 작은아버지와 같이 국제시장 이화상회에서 장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곳에 물건을 가져오는 사람 중 광양에서 커다란 밤을 가져오는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사람은 광양에서 45만 평의 규모 농원을 꾸려갈 인재를 찾던 김오천이라는 사람이었는데, 야무지게 장사를 하고 있던 18살의 홍쌍리에게 반해 무려 5년 동안 자신의 며느리가 되어달라고 구애했다고 합니다. 이에 홍쌍리는 5년 만에 수락하여 결국 시집을 갔다고 하죠. 

 

 

 

홍쌍리 청매실농원 설립 이야기

홍쌍리
홍쌍리

홍쌍리의 시아버지인 김오천은 처음으로 섬진강 청매실농원을 일구기 시작하였다고 하는데요.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광부생활을 하던 김오천은 1920년대 전남 섬진마을로 돌아와 광부로 일하며 번 돈을 투자해 마을 뒷산 산비탈을 개간하여 밤나무와 매화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공로로 김오천은 1965년 정부로부터 산업훈장을 받았다고 합니다. 시아버지 김오천이 산업훈장을 받은 그 해 23세라는 나이에 밀양에서 섬진마을로 시집을 온 홍쌍리는 시아버지와 함께 매화나무를 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실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 계기는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홍쌍리
홍쌍리

자궁수술과 류머티스 관절염 등 갖은 병으로 고생하던 홍쌍리는 한의사의 권유로 직접 농사지은 매실을 먹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매실은 '배 아플 때 먹는 약' 정도로 여겨졌지만, 3개월간 꾸준히 매실을 먹은 홍쌍리는 굳어있던 팔꿈치가 펴지는 놀라운 몸의 변화를 체험하며 매실에 대한 확실을 갖고 더 가꾸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홍쌍리
홍쌍리

이렇게 홍쌍리는 적극적으로 매화 묘목을 늘리고 종자도 개량하면서 10만 평의 대규모 매실농원으로 키웠습니다. 다른 섬진마을 주민들도 매화나무를 심기 시작하면서 섬진마을 전체가 매화마을로 탈바꿈했고, 그러면서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매화 일가를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매실 농사와 먹거리 연구에 매진한 끝에 전남 광양에 홍쌍리는 1994년 지금의 청매실농원을 설립하였습니다. 현재 청매실농원은 매년 관광객 약 20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유명해졌고, 홍쌍리는 매화나무가 많은 산골을 매실 천국으로 꾸민 농업계 스타로 떠올랐죠. 특히 청매실농원 축제가 시작되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100만 명이 넘는 인파를 자랑하고 있다고 합니다.

홍쌍리
홍쌍리

참고로, 홍쌍리 역시 시아버지 김오천의 뒤를 이어 1997년 정부로부터 산업훈장을 받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홍쌍리는 2004년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광양시민의 상'을 수상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녀는 "예술가가 작품을 만드는 것처럼 혼신의 힘을 다해 농사를 지으면 누구나 감동을 받는 작품이 탄생한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살아왔다"라고 밝힌 적이 있는데요. 즉, 농사를 짓는 농군은 절대 사람을 속이면 안 된다는 말을 늘 입에 달고 산다는 홍쌍리 명인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키워낸 매실에 자식처럼 애정을 쏟는다고 합니다.

 

 

청매실농원 소개

홍쌍리
홍쌍리

  • 설립연도 : 1994년
  • 대표 : 홍쌍리
  • 위치 :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 규모 : 5만평 (매화나무 약 5000그루)
  • 사업 : 농축액 및 장류 등 청매실 제품 판매
  • 매출 : 연 40억원
  • 수출 : 연 50만 달러
  • 직원 수: 상시 25명 (수확기 100명)
  • 방문객 : 연 200만명

 

 

홍쌍리 스타다큐 마이웨이 출연

홍쌍리
홍쌍리 (출처 : MBN 알토란)
홍쌍리-매실-요리
홍쌍리 매실콩나물냉국, 매실오징어무침 (출처 : MBN 알토란)

6월 18일 매실 장인 홍쌍리가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해당 방송에서 홍쌍리는 매실 명인답게 매실을 가꾸며 하루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한다고 하는데요. 홍쌍리는 과거 MBN <알토란>에 출연하여 매실청과 매실절임, 매실장아찌, 매실콩나물냉국, 매실오징어무침 등의 레시피 비법을 공개하여 화제가 되었죠.

홍쌍리
홍쌍리 (출처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홍쌍리
홍쌍리 (출처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특히 해당 방송에서 홍쌍리는 배우 고두심과 아는 사이이며, 그 특별한 인연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하는데요. 과거 의사가 수술을 하려고 개복하고 다시 배를 닫으려고 했는데, 29살이라는 나이가 너무 아깝다며 자신의 건강과 관련된 이야기를 공유한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홍쌍리 명인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많은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홍쌍리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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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쌍리 저서

  • 1995년 <매실박사 홍쌍리의 매실 미용건강 이야기>
  • 2004년 <홍쌍리의 매실 해독 건강법>
  • 2008년 <밥상이 약상이라 했제>
  • 2014년 <인생은 파도가 쳐야 재밌제이>
  • 2019년 <행복아 니는 누하고 살고 싶냐>
  • 2023년 <매화는 내 딸 매실은 내 아들> 

 

 

이상으로 홍쌍리 명인의 프로필과 결혼 이야기, 청매실농원 설립 이야기, 청매실농원 소개, 저서 등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청매실농원을 전남 광양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성장시킨 홍쌍리 명인의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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