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은 2007년 현대건설의 유니폼을 입은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소속의 프로 여자배구 선수입니다.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뛰어난 실력으로 9시즌 연속 '연봉 퀸'의 기록을 세웠던 양효진 선수의 프로필과 데뷔 이야기, 남편과의 결혼 이야기, 연봉 등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양효진 프로필
- 나이 : 만 33세 (1989년 12월 14일 출생)
- 출생 : 부산광역시 동구
- 키 : 190cm
- 몸무게 : 70kg
- 혈액형 : B형
- 종교 : 불교
- 학력 : 수정초등학교 졸업, 부산여자중학교 졸업, 남성여자고등학교 졸업
- 결혼 : 남편 (2021년 4월 결혼~)
- 프로 입단 : 2007-2008 시즌 1라운드 4순위 (현대건설)
- 소속 구단 : 수원 현대건설 그린폭스 - 힐스테이트 (2007년~)
- 포지션 : 미들 블로커
- 별명 : 거요미
양효진 데뷔 이야기
초등학교 4학년 때 줄넘기를 하고 있던 양효진에게 한 선생님이 다가오더니 배구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처음에 선생님은 배구를 하면 맛있는 것을 사준다고 양효진을 설득하여 그 꾐에 넘어갔다고 하는데요. 배구할 때마다 선생님은 햄버거, 쫄면, 파스타 등을 사주셨고, 먹는 게 너무 좋아 계속 배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양효진은 이상하게 볼을 갖고 하는 건 잘해서 선생님들에게 칭찬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라는 나이에 172cm의 남다른 큰 키었던 양효진은 마르고 키만 컸을 뿐 운동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사실 양효진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너무 힘들어서 배구를 그만두고 공부하려고 마음을 먹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양효진의 어머니는 신체 조건이 워낙 좋아 재능을 썩히면 안 된다고 말하는 중학교 선생님의 끝없는 설득에 배구부가 있는 중학교에 원서를 쓰고 왔다고 합니다. 다시 운동을 할 자신은 없었지만 그렇게 다시 배구공을 잡게 되었다고 하네요.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도 운동은 여전히 힘들었지만, 중간에 그만두는 성격은 아니어서 꾹 참고 운동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실 양효진은 고등학교 때 프로에 가지 못할 것이라는 말이 많았고, 다른 친구들은 어느 팀에서 데려간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자신은 그런 것도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심적으로 더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양효진은 다행히 현대건설에 지명되었고, 2007년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뒤 현재까지 15년 넘게 팀을 한 번도 옮기지 않고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소속의 스타플레이어로 성장했습니다.
양효진 결혼 이야기
양효진은 지인의 소개로 4살 연상의 공무원인 일반인 남편과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양효진의 남편은 '곰 같은 사람'이라고 하는데요. 남편은 성격이 급하고 예민한 양효진을 다 받아주는 푸근하고 여유로운 배려심과 이해심이 많은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남편의 키는 182cm로 190cm의 키를 자랑하고 있는 양효진보다는 8cm 작다고 하는데요.
양효진은 남편과 3개월 넘게 '썸'을 타면서, 서로 좋아하는 느낌은 분명 있는데 그녀의 남편은 고백을 하지 않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데이트를 마치고 남편이 숙소에 데려다주는 길에 양효진은 '우리 무슨 사이야?'라고 물어봤고, 이에 남편은 엄청 당황했다고 합니다. 성격이 급했던 양효진은 결국 사귀자고 고백을 먼저 했는데, 알고 보니 남편 역시 숙소에 도착하면 그녀에게 고백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4년간의 교제 끝에 2021년 4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당시 갑작스러운 양효진의 결혼 발표에 많은 팬들이 놀랐지만, 많은 축하의 행렬이 이어졌는데요. 양효진의 결혼식에서는 동료 배구선수인 김연경이 부케를 받아 화제가 됐습니다. 이에 당시 부케를 받은 김연경의 모습을 본 많은 팬들은 김연경도 결혼을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 등을 내놓기도 하였죠.
하지만 결혼한 양효진은 신혼생활을 반납한 채 2020 도쿄올림픽을 위해 4개월 넘게 남편과 떨어지면서까지, 선수단에서 정한 외출 및 외박 금지 등 규칙을 모두 따르며 올림픽에서 맹활약 하였는데요. 경기 승리에 큰 보탬을 주었던 양효진 선수는 4강 진출을 확정한 뒤 "신혼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라면서 올림픽에서 강한 상대와 맞서려면 이러한 것도 견뎌야 한다면서 소감을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양효진 연봉
양효진은 2023년 연봉 총액이 5억 원입니다. 순수 연봉 3억 5000만 원에 옵션 1억 5000만 원을 더한 금액인데요. 2022년 현대건설과 3년 총액 15억 원에 계약을 하게 되었는데, 이전보다 2억 원의 연봉이 삭감된 수준이라고 합니다.
양효진은 이전까지 여자 프로배구 9시즌 연속 '연봉 퀸' 기록을 세웠다가, 올해 1위 자리를 연봉 총액 7억 원을 받는 흥국생명의 김연경 선수에게 내어주게 됩니다. 그 이유로는 고예림, 김주하, 이나연 3명의 FA 계약이 있어서 이들 연봉 상승으로 인해 양효진의 연봉이 삭감된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데요. 참고로, 양효진은 현대건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서 15년간 단 한 번도 팀을 옮긴 적이 없는 현대건설의 핵심 선수입니다.
양효진은 한 방송에서 자신의 고액 연봉은 김연경의 지분이 80% 정도 있는 것 같다고 김연경에 대한 존경과 깊은 애정을 드러낸 적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양효진은 언니인 김연경과 같은 방을 쓰면서 마인드나 생활하는 면에서 정말 많이 보고 배웠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양효진 동상이몽 출연
6월 26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배구 선수 양효진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사실 양효진은 '동상이몽'에 출연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이미 2021년 9월 해당 프로그램에 스페셜 MC로 출연하여, 양효진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와 신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방송 최초로 털어놓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다시 출연한 양효진 선수가 못다 했던 남편의 이야기와 결혼 생활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하여 많은 시청자들이 양효진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양효진 TMI 및 여담
- 양효진의 별명은 '거요미'라고 합니다. 키가 크고 외모가 귀여운 탓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는 거인과 귀요미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 양효진은 선수 생활 후 목표는 원래 교수님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생각이 바뀌었으며 선수 생활을 길게 하도록 운동에 최대한 전념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 양효진은 2019년 눈이 처지는 느낌이 들어 쌍꺼풀 수술을 하였습니다.
이상으로 배구 선수 양효진의 프로필과 데뷔 이야기, 남편과의 결혼 이야기, 연봉 등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귀여운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팬들의 행복을 책임지는 양효진 선수의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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