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맛집 오소담 두부 가마솥밥 전문점

청주 낭성에 위치한 오소담은 손두부 요리 전문점으로 '오신 손님, 소박하지만 담백한 음식으로 정성스럽게 모신다'라는 축약적 의미를 지닌 고객을 우선하는 마음이 가게 이름에 고스란히 전해지는 청주 맛집입니다. 부모님과 지인 등에게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싶을 때 가면 좋을 오소담에 다녀온 후기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소담 소개

• 위치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지산나박실길 4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0:00
• 주차장 : 있음

청주 낭성 맛집 오소담은 산당산성에서 낭성 방면으로 오시다 보면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가게 옆에 주차장이 넉넉하게 있어서 주차 걱정도 하실 필요가 없는데요. 다만, 주말에 가족 단위의 손님이 많아 브레이킹 타임이 발생할 수 있어서 방문하시기 전에 예약을 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소담 가게 외관

오소담

 

청주 낭성 맛집 오소담의 외관은 평범합니다. 하지만, 나오는 음식은 전혀 평범하지 않기 때문에 주저 없이 추천해 주고 싶은 음식점인데요. 오소담은 실제로 충청북도에서 선정한 밥맛 좋은 집이면서 제천 한방 바이오 엑스포 충북 향토음식 경연 대회 금상 등을 수상한 맛으로는 이미 벌써 인정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오소담 주차장

주차장도 이렇게 넓게 있어서 편하게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날 가족들과 가게 오픈 시간에 맞춰서 와서 첫 손님이었어요. 처음 방문하는 곳이지만 워낙 주변에서 부모님이 좋아하실만한 곳이라고 많이 들을 정도로 명성이 자자해서 큰 기대를 갖고 왔습니다.

 

 

오소담 메뉴 소개

오소담 메뉴

가게 외부에도 메뉴판이 있었어요. 가게로 들어가기 전에 우리는 이러한 음식을 이런 가격에 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 된장, 청국장, 고추볶음 등의 반찬도 판매하고 있다고 하네요.

 

오소담 반찬

이렇게 가게 입구에는 오늘의 반찬을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깍두기, 염장 시레기나물, 두릅, 머위나물 등이 나오는 날인 것 같았습니다. 다른 반찬 없이 저런 건강한 나물 반찬만 먹어도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오소담 내부

진짜 넓은 매장이었습니다.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근처 상당산성을 가는 길에 혹은 다녀와서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는 쾌적한 식당이었는데요. 저는 비 오는 날에 방문해서 이렇게 탁 트인 창을 보며 바깥 뷰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에 앉아 먹었습니다.

 

오소담 메뉴

가게 밖에서 봤던 메뉴와 동일했어요. 저희 가족은 두부전골 2인분과 손두부정식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각 메뉴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두부전골 : 비지장, 청국장, 두부전골, 가마솥밥
• 손두부정식 : 들깨탕, 두부보쌈, 비지장, 청국장, 손두부, 가마솥밥

 

이렇게 서로 다른 메뉴로 주문하면 겹치지 않은 메뉴로 다양하게 맛을 볼 수 있어 좋을 것 같았어요. 많이 먹으려고 아침도 굶고 왔는데,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고소한 냄새가 나서 배고픔을 참느라고 힘들었어요. 그럼 바로 시킨 메뉴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소담 두부보쌈과 각종 쌈

첫 번째로 두부보쌈입니다. 2인분 기준이라 다소 적은 양으로 보일 수 있는데요. 플레이팅마저 너무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고소하게 구운 두부구이와 보쌈고기를 배추김치, 볶음김치, 무말랭이, 묵은지, 콩잎 장아찌에 싸서 먹으면 되는데요.

 

두부보쌈

이렇게 자신이 먹고 싶은 대로 기호에 맞게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살짝 기름에 구운 두부의 참 맛이 그대로 살아있었고, 시큼한 맛의 김치와 묵은지는 식감과 그 맛이 좋아 너무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오소담 두부전골

제가 제일 맛있게 먹은 두부전골입니다. 손두부와 버섯, 대파, 조개 등이 아낌없이 들어갔는데 이 집만의 비법인 것인지 구수하고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이었어요. 

두부전골과 가마솥밥

이렇게 조개가 듬뿍 들어가서 깊은 맛이 나면서 대파와 버섯의 시원함, 두부의 구수함이라는 세 박자가 어우러지는 맛이었어요. 갓 지어 나온 윤기가 잘잘 흘러넘치는 가마솥밥과 함께 먹으니까 괜히 여기가 두부 전문집이 아니구나 느낄 수 있게 되었어요. 

오소담 가마솥밥

참고로 오소담에서는 가마솥밥에 같이 뿌려 먹으라고 이렇게 쌀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쌀눈을 살짝 밥 위에 얹어 먹어보니 더 고소하고 찰진 밥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오소담 들깨탕,청국장, 비지장

 

마지막으로 들깨탕과 청국장, 비지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냥 말이 필요없었어요. 청국장 특유의 쿵쿰한 맛을 없앤 구수한 맛의 청국장과 부드러운 식감의 비지장, 고소한 들깨탕 세 가지 모두를 어디서 맛 볼수 있을까요? 저는 이 중에서 청국장이 가장 맛있었어요. 정말 이것저것 다 맛을 보며 먹을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마무리는 이렇게 가마솥밥에 숭늉까지 먹을 수 있었어요. 깔끔하게 입안을 마무리할 수 있어 가게 이름답게 손님을 정성스럽게 느끼는 사장님의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가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돌아갈 수 있었어요. 왜 손님이 많은지 알 것 같더라고요.

 

 

이상으로 청주 낭성 맛집 오소담의 외관부터 내부, 메뉴 등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내돈내산 후기인 만큼 솔직하게 리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