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주말에 울진에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윗 지방에서 먼 곳까지 아침일찍 나와서 3시간이 걸려 울진까지 오니까 배가 많이 고프더라고요.
멀리서 왔는데 맛있는 걸로 먹어야 하자나요?
그래서 점심시간에 맞춰 이곳저곳 맛집을 검색하다가 성류굴 근처에 있는 "왕비천이게대게"에서 식사를 했는데, 너무 맛있게 먹고와서 소개해드릴까해요.
- 주소 : 경북 울진군 근남면 불영계곡로 3630
- 영업시간 : 월~일 10:00 ~ 19:30 (주말 및 휴무일 정상영업)
- 전화 : 054-787-8383
평일(월~금)에는 14:30, 19:00에 라스트오더이고, 주말(토~일)에는 18:50, 19:10이 라스트오더이니 참고하여 방문하셔야 할 것 같아요!
왕비천이게대게의 앞모습이에요. 주차장은 엄청 넓어서 걱정하실 필요 없이 방문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좀 이른시간에 와서 그런지 한팀밖에 없어서 조용하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가게 뒷편의 모습은 이렇게 수산교를 끼고 있어서 그런지 정말 이쁘더라고요. 이러한 뷰를 보면서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잠시 감상은 접어두고 너무 배가 고파서 가게 안으로 들어갔어요.
수산교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 뷰가 있었는데요. 사랑하는 부모님이나 여자친구를 데려와서 먹으면 참 좋을 것 같네요.
이렇게, 단체손님들을 위한 방이 3개 있었어요. 관광객들이나 회식할 때 먹으면 딱일 것 같아요.
왕비천이게대게의 메뉴판이에요.
저희는 두명이라서, 대게짜박이 즉석밥과 게살 채소비빔 수제만두를 주문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밑반찬이 먼저 나왔는데요. 너무 정갈하고 깔끔하게 잘나왔죠?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 물씬 났어요. 오이 짱아치부터 양파 짱아치까지 뭐하나 그냥 나온게 아니라 신경써서 나왔더라고요.
무엇보다 저 동치미가 예술이에요! 살얼음이 동동 있어서 시원하게 속을 달래주었어요.
동치미가 너무 맛있어서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다먹어서 또 달라고 했지 뭐에요..ㅎㅎ
먼저 게살 채소비빔 수제만두가 나왔어요. 비주얼만 봐도 엄청 맛있게 보이지 않나요..?
만두는 빠삭하게 잘 구워져 나왔고 옆에 게살도 넉넉하게 나왔어요.
무엇보다도 넉넉한 콩나물과 당근, 오이 등에 비벼먹는 양념이 딱 제 입맛에 맞아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이렇게 만두와 채소비빔을 곁들여서 한입하니까 신선한 맛이었어요.
정말 강추강추!
오늘의 메인 메뉴인 대게짜박이가 나왔어요. 정말 보자마자 감탄이 나왔는데요.
게 한마리가 들어가 있었고, 조금 간간하긴 했지만 밥에 비벼먹으니까 밥도둑이더라고요.
저 같이 매운걸 잘 먹지 못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맵기라서 더 좋았어요.
짜글짜글 끓이면서 먹었는데요. 식을 틈이 없이 따뜻하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ㅎㅎ
밥도 다먹고 이렇게 숭늉까지 먹을 수 있어서 깔끔한 마무리까지 할 수 있었어요.
누군가에게 대접하고 싶던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면,
울진 왕비천이게대게에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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