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항기는 가수 윤복희의 오빠이자 60년대 그룹사운드 '키보이스'로 활동하며 당시 젊은 층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이자 작곡가입니다. 가수 윤항기의 프로필과 데뷔 이야기, 아내 정경신과의 결혼 이야기, 외도 논란, 동생 가수 윤복희 프로필 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윤항기 프로필
- 나이 : 만 79세 (1943년 9월 15일 출생)
- 출생 : 충청남도 보령시
- 아내 : 정경신
- 아들 : 윤준호
- 동생 : 윤복희
- 학력 : 연세대학교 종교음악과 학사졸업, 미국 미드웨스트 신학대학교 신학과 학사·석사·박사 졸업
- 종교 : 개신교
- 데뷔 : 1959년 노래 <정든 배>
윤항기 데뷔 이야기
윤항기는 부모님을 어려서 일찍 여의고 동생 윤복희와 같이 고아원에서 자라면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살아계셨을 때 그의 동생 윤복희는 부모님을 따라 미군부대에서 6살 시절부터 가수 활동을 했지만, 부모님은 윤항기만큼은 가수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아 음악을 하고 싶었던 욕구를 억눌러왔다고 합니다.
그러다 전업 가수로서 미 8군 무대에서 노래를 하던 동생 윤복희의 짐을 덜어주고자 1959년 작곡가 김희갑이 악단장으로 있던 '에이원 쇼'를 통해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1960년 해병대 군악대를 거쳐 1964년 가수 신중현과 함께 한국 최초 록밴드인 그룹사운드 '키보이스'를 결성했습니다. 키보이스의 노래 <정든 배는 떠난다>, <바닷가의 추억>, <그녀 입술은 달콤해> 등 대학가와 젊은 층에서 많은 열광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1974년 그룹사운드를 접고 솔로 가수로 변신하여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노래 <장미빛 스카프>, <별이 빛나는 밤에>, <이거야 정말>, <해변으로 가요>, <나는 행복합니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방송사 연말 행사에서 윤항기는 쓰러져 입원을 하며 폐결핵으로 인한 1년여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1986년 돌연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떠나 신학 공부를 하였습니다.
윤항기 결혼 이야기
윤항기는 미군 부대에서 공연을 할 때 5살 연하의 아내 정경신을 처음 만났다고 하며, 공연장 제일 앞에 앉아있는 정경신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당시 윤항기는 그룹사운드 '키보이스'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었고, 정경신은 부유한 집의 딸로 대학생이었다고 하는데요. 정경신의 집은 1960년대 시절에 광산업을 하고 있어 자가용과 기사를 두고 자녀들을 등하교 시킬 정도로 굉장한 부잣집이었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윤항기가 속한 키보이스를 알고 있어 인기가 많았지만, 어른들은 잘 몰랐기에 정경신의 부모님은 윤항기를 그저 딴따라로만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애지중지 키운 셋째 딸이 윤항기와 결혼하는 것을 강하게 반대했다고 하는데요. 교제 후 1년 정도 지났을 때 정경신은 머리도 싹둑 잘렸고 집에서 쫓겨나고 말았을 정도로 집안 반대가 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전 아이를 낳은 뒤 겨우 부모님의 인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결국 만난 지 4년 만이자 첫아이가 3살이 됐을 때 비로소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4녀를 뒀습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평탄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활동이 많았던 윤항기는 1년에 집에 있는 시간이 고작 1개월 정도였고, 아내가 아이를 출산할 때도 옆에 있어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또한, 인기가 많더라도 밴드 활동으로 돈이 부족해서 회사에서 가불 받아 생활했을 정도로 힘든 생활고를 겪었다고 하네요.
윤항기 외도 논란
윤항기는 과거 젊은 시절 이국적인 잘생긴 외모로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면서 아내 정경신을 두고 외도한 사실을 밝힌 적 있습니다. 당시 윤항기는 인기 가수였고, 그 인기에 취해 외도를 저질렀다고 하는데요. 옆에서 고생하며 내조를 한 아내를 두고 어떻게 그럴 수 있냐는 질책에 이를 인정하며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윤항기는 아내의 속을 많이도 썩였다면서 아내가 믿음이 없고 기도하는 여자가 아니었다면 이혼을 해도 수백 번을 했을 것이라며 바람을 한두 번 피운 것이 아님을 밝혔습니다. 그의 아내 정경신은 윤항기가 원수였지만 자식들 때문에 참고 살았다면서, 다시 태어나면 남편과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윤항기 목사가 된 이야기
윤항기는 젊은 시절 한창 전성기를 누리며 활동하던 시기 몸에 이상을 느껴 찾은 병원에서 폐결핵 말기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시한부를 선고받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하는데요. 아내 정경신은 이러한 윤항기를 옆에서 살뜰히 보살폈고, 이에 윤항기는 기적적으로 건강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윤항기는 폐결핵 투병 중 아내와 동생의 권유로 교회를 다니게 되면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서원 기도를 통해 삶을 결단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목사의 길을 걷고자 마음을 먹었고, 1990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미드웨스트 신학대학에서 목사 안수를 받아 바로 귀국해 목회 일선에 섰습니다. 목사가 된 윤항기는 재능을 살려 힘들고 지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치유하고자 '음악 신학원'을 설립하고 교단까지 세워 음악목사를 양성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 2014년 윤항기는 25년 만에 목사를 은퇴하고 다시 가수로 복귀하였습니다. 그가 목사로 있는 동안 윤항기는 이사야서 41장 10절을 읽고 기도하면서 노래 <여러분>을 만들었고, 이 노래로 동생 윤복희는 '서울국제가요제'에 나가 대상을 차지하였다고 합니다. 윤항기의 동생 윤복희의 프로필을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윤복희 프로필
- 나이 : 만 77세 (1946년 3월 9일 출생)
- 출생 : 충청남도 보령시 출생
- 오빠 : 윤항기
- 학력 :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졸업, 서라벌예술대학교 무용과 중퇴
- 종교 : 개신교
- 직업 : 가수
- 데뷔 : 1967년 노래 <웃는 얼굴 다정해도>
- 경력 : 그룹 '코리언 키튼즈' 멤버
윤항기 '스타다큐 마이웨이' 출연
윤항기는 7월 23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다고 합니다. 윤항기는 해당 방송에서 폐결핵 말기 판정을 받았던 때를 회상하며 이를 아내 덕분에 극복하고 건강을 되찾은 이야기를 공개한다고 하는데요. 과거 자신의 행실로 인한 아내에 대한 미안함으로, 아내만을 위해 사는 그의 생활 또한 공개한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동생인 가수 윤복희도 출연하여 윤복희와 함께한 근황을 밝힌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과거를 회상하며 서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다고 하는데요. 윤항기의 이야기에 많은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윤항기의 프로필과 데뷔 이야기, 결혼 이야기, 외도 논란, 목사가 된 이야기, 동생 윤복희 프로필 등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어렵고 지친 삶 속에서 희망을 주던 가수 윤항기의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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