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30대 남성 다이어트 후기! 2개월 20kg 감량 운동후기 (약x, 광고x)

마이월드 2022. 12. 1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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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제가 직접 다이어트를 하여, 일부 성공한 다이어트 후기를 소개해드릴까해요. 소개에 앞서, 저는 운동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으로서 다소 올바르지 못한 전문적인 운동방법이 아니기에 단순 참고만 해주시고, 부족한 운동방법일지라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후기는 후기일 뿐이니까요! 일단 다이어트 시작 전 저의 기존 신체 조건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신체조건

* 키 : 약 183cm

* 몸무게 : 약 98kg

* 성별 : 남성

 

 

네.. 다이어트 전에는 급격하게 살이 계속 찌다보니, 많이 뚱뚱했었는데요. 살찐 이유에 대해서는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요즘 백세시대라고 하는데, 건강을 되찾아 오랫동안 장수도하고, 그것보다는 다른 더 큰 계기도 있어 큰 맘을 먹고 다이어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처음에는 1개월 10kg까지만 1차적인 감량 목표를 설정했었는데요. 구체적으로는 1주에 2~3kg는 무조건 감량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어떻게 하다보니 결론적으로 2개월 약 20kg 감량을 하게 되었어요~

다이어트 2달차 몸무게

 

 

우선, 저의 다이어트 시작전 최후의 만찬을 보고 가실게요! (자랑)

유산슬
유산슬
동파육
동파육
깐쇼새우
깐쇼새우
고추잡채-꽃빵
고추잡채와 꽃빵
멘보샤

9/30일날 회사에서 회식을 하면서 먹은 것들인데요. 어떤가요?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지금 다시봐도 먹음직스럽네요. 제가 이렇게 굳이 다이어트 시작전 먹은 것을 보여드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다이어트를 제대로 해보겠다는 의지가 있으면, 시작 하루 전에는 정말 먹고 싶은 것을 고민하지말고 먹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이는 다이어트할때 조금이라도 먹고싶은 음식이 생겨 중도 포기함을 막기 위함이기도해요. 정답은 없지만 저는 우연치 않게 다이어트 하루 전날 이렇게 잔뜩 신나게 먹게 되었어요 :)

 

 

 다이어트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① 간절한 굳은 의지

② 지속적인 식단 조절

③ 하루도 빠짐없는 운동

④ 회식, 술약속 등의 자제

 

 

제가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①의 간절한 굳은 의지인데요. 무언가 계기가 있다면 굳은 의지를 갖고 진행할 수 있는데, 그런 것이 아니라면 중도 포기할 확률이 커서 다이어트를 실패할 수 있습니다. 결국 중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목표자나요? 간절한 굳은 의지가 받쳐줄때, ② 지속적인 식단 조절과 ③ 하루도 빠짐없는 운동이 가능한 것인데요. 마지막 ④의 회식, 술약속 등의 자제하라는 말은 강요는 하지 못하겠어요. 왜냐하면, 직장인이 사회생활 하게되면 불가피한 것들이라고 생각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회사에서 회식이 별로 없는 것도 있지만 생기더라도 솔직하게 말하고 참여를 하지 않았어요. 정말 다이어트 하는 동안 술은 입에도 대지도 않았어요.

이렇게 다이어트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부터 제가 정리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기왕 하는거 시작부터 애매한 의지로 시작을 하시지 않았으면 해서에요!

저는 원래 "하면 된다! 내가 못할게 뭐야?" 이런 가치관으로 일상을 보내고 있어, 다이어트 시도할 때부터 성공을 꿈꾸며 큰 걱정 없이 시작했어요.

 

서론이 길었는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다이어트 후기를 말씀드릴게요!

 

 

1) 과체중이라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으로 시작해서 점차 강도를 높여가자!

다이어트
10/1 다이어트 시작일

 

정확하게 10월의 시작인 10/1일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요. 운동 시작 전 측정한 몸무게는 98kg였어요. 약 0.1톤이었죠 ㅎㅎ 저기 사진에서 살짝 보이는 실루엣처럼 저는 과체중이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무리한 운동을 시작하면 몸에 무리가 가고, 의지는 강하다고 하지만 힘든 운동에 쉽게 지칠까봐 가볍게 시작했어요.

 

① 첫 일주일 : 유산소 운동 (주말 : 등산, 평일 : 퇴근 후 운동장 걷기)

② 첫 일주일이 지난 후 : 유산소 운동+플랭크(20초간 플랭크 자세 10세트)+훌라후프 30분(매일x)

 

첫 일주일은 평일에는 운동장을 하루에 만보씩 그냥 걷고, 주말에는 집근처에서 가벼운 등산만 했어요. 그래도 꼭 만보는 채워야 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무슨일이 있어도 만보를 채웠는데요. 몸이 무거워서인지 처음에는 만보도 간신히 채웠던 것 같아요.

이렇게 첫 일주일이 지난 후에 조금이나마 몸이 풀려서 가벼워져야 했다고 하나요? 운동하는 목표도 있고, 재미도 붙이니까 즐거워지니 10월 한달 내내 하루 2~3만보를 채울 수 있었어요. 또 집에 가서, 플랭크 자세를 20초간 정자세로 하고 5초 휴식하였다가 다시 하는 방식으로 하루에 10세트 이상을 했어요. 그리고 시간 있을때마다 훌라후프를 30분씩 해줬어요. 훌라후프 효과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은근 땀도 나고 배도 땡겨서 운동효과를 보는것 같아 재미있더라고여!

 

토스만보기
토스 만보기

정확하게 10/31일에 찍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저는 하루도 빠짐없이 10월 한달동안 만보를 채웠는데요. 저 자신에 대한 약속을 지켰다는 생각에 얼마나 뿌듯했는지 몰라요~

만보

 

 

제가 기록을 일일히 다 하지는 못했지만, 첫 일주일 이후부터는 하루에 2~3만보 사이를 하루도 빠짐 없이 걸었어요. 토스 만보기와 캐시워크를 하는 재미도 있었고, 걸어서 하루 1,000칼로리 이상 칼로리를 불태우고 30대 남성 상위 1% 걸음이라는 것에 굉장한 자부심을 걷고 열심히 했어요!

예전에는 하루에 양념 치킨 이상의 칼로리를 먹기만 했는데, 회사 끝나고 와서 운동으로만 저녁에 양념 치킨 이상의 칼로리를 소모했다고 생각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더 열심히 불태울 수 있었어요. 이렇게 운동을 흥미와 재미를 느끼면서 운동을 해서인지 무언가 운동을 하면서 크게 힘든 것은 없었고,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에 더 의욕이 불타오르더라고여 ㅎㅎ

 

10/29 몸무게

이렇게 약 한 달을 운동해서, 10/1일부터 10/29일까지 98kg→88kg로 10kg를 감량했는데요. 저도 사실 머릿속으로 생각한 감량 페이스와 비슷하게 효과가 나타나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그래서 더 큰 재미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몸무게는 감량했으나 다이어트 이전이랑 외적으로 큰 차이를 못느꼈던 것 같아요. 몸무게는 감량했는데 왜 눈바디는 그대로인 것 같지? 이런 느낌 있잖아요.. 그리고 회사에서도 아무도 몰라주더라고여 ^^ 누가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어서 계속 열심히 할 수 있었어요.

 

11월 시작부터는 운동방식을 바로 바꿨어요. 기존에 혼자하는 유산소 운동 위주의 방식을 탈피하고, 헬스를 다니면서 근력운동도 병행해줬는데요. 유산소 운동을 이제는 안한다는 말이 아니라, 10월과 같이 유산소 운동만 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한 운동방법이라고 생각되서, 헬스를 시작한 것이었어요. 헬스장에가서 운동 시작전 스쿼트를 스트레칭으로 시작해서, 랫풀다운, 레그 익스텐션, 레그 프레스 등의 기구를 이용하여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근력운동도 같이 병행해줬어요. 헬스하면서 사진 찍기가 부끄러워서 따로 찍지 않았는데, 그래서 헬스 사진과 설명은 생략할게요. 기존 유산소 운동에 근력운동도 같이 병행해서 건강한 운동을 시작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었고, 도중에 감기 걸리기 이전까지 빠짐없이 했어요. 감기 걸려도 할 수는 있었지만, 헬스장에 있는 다른 사람들한테 민폐라고 생각해서 집에서 맨몸운동으로 대체했어요!

 

11/4일 회사 건강검진

이렇게 11월 초반에는 근력운동에 재미가 붙다보니, 감량 페이스가 줄어서 10/29일부터 11/4일에 받은 회사건강검진 5일동안 1kg이 체 안빠졌던 것 같아요. 하지만 10월에 1차적인 목표인 10kg 감량을 달성했고, 오히려 그 속도가 비정상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더 이상 몸무게에 집착하지 않기로 했어요. 그래서 하던대로 계속 근력운동도 열심히 병행하면서 운동을 했습니다.

11/24 몸무게

그러다보니 간만에 측정한 11/24일에는 약 80kg가 되었는데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나 빠르게 빠졌더라고요. 이때부터는 회사에서 마주치는 사람마다 제가 맞냐고, 살이 많이 빠진것 같다고 알아보시더라고요^^ 실제로, 옷부터 바지까지 사이즈도 전부 바뀌었는데요. 멋지고 이쁜 옷 입는 재미도 생겨서, 얼마 남지 않은 11월 말까지 다이어트 완주하려고 열심히 운동했어요.

 

11/30 몸무게

대망의 정확히 다이어트 2달째인 11/30일 몸무게인데요! 약 78kg으로 측정되면서, 시작이었던 98kg에서 정확히 20kg를 감량했어요! 제가 거창하고 대단한 운동을 한 것이 아니었고, 몸이 잘나지도 않았기 때문에, 지금 제가 쓰는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제 글을 보고 '할 수 있다'라는 용기를 갖고 다이어트에 굳은 의지로 도전해보셨으면 해요!

 

 

 

2) 다이어트의 8할은 식단조절이다!

 

식단 이야기는 자칫 지루해질 수 있고, 전문가분들이 많아 저는 짧게 서술하겠습니다. 탄수화물 최소화, 밀가루 들어간 음식 금지(튀김 포함), 과도한 고기 섭취 금지, 야채/채소의 충분한 섭취의 원칙을 갖고 식단을 지킨 것 같아요. 

다이어트를 한 2달 동안 저는 실제로 그 어떠한 밀가루가 들어간 라면, 튀김 등의 음식을 섭취하지 않았고, 이틀에 한번은 아침으로 샐러드와 요거트를 같이 먹었습니다. 직장인이다보니 점심은 피할 수 없었는데요. 먹는 밥량을 평소의 절반이상으로 줄여서 먹었고, 저녁은 두부, 계란, 닭가슴살, 저지방 고단백의 앞다리살을 번갈아 가면서 주기적으로 먹었어요.

다이어트를 하면 식욕 참기가 정말 힘든데요. 정말 딱 일주일만 넘기면 위가 줄면서 식욕이 많이 줄어서 크게 힘들지 않더라고요. 배에서 꼬르륵 거리는 소리조차 뿌듯하더라고요.

 

 

저는 다이어트 후기를 남긴 것이지, 전문적인 글을 쓴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만 읽어주세요!

다이어트를 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이 다이어트라는 목표를 성공하셔서, 행복한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부족한 후기임에도 끝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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