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화상 이렇게 대처하세요. 화상 응급처치 물집 치료방법

마이월드 2023. 4. 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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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뜨거운 물을 손에 쏟아 화상을 입었었는데요.
화상을 입는 다는 것은 남의 일인 줄만 알았는데, 직접 막상 화상을 입어보니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처음엔 손이 살짝 빨갛게 붉어지고 약간의 통증만 있어서 바로 병원에 가지 않고 냉찜질을 했어요.
 

화상
화상

물을 손에 쏟은 직후의 저의 손의 모습인데요.
약간의 따가운 통증이 있어 힘들긴 했지만 금방 사라질 줄만 알고 가볍게 넘겼었는데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는 잘못된 방법입니다.
저의 화상 대처 경험을 토대로 오늘은 화상 응급처치 및 치료방법을 설명 드릴게요.
 
 
 

화상이란?

화상
화상 치료중인 손

화상은 뜨거운 물과 불, 화학물질 등으로 인하여 피부 및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말합니다.
손상 정도를 화상 부위와 그 깊이에 따라 중증도를 결정하여 1도 화상,2도 화상, 3도 화상으로 화상유형을 구분합니다.
 
 
 

화상의 유형(종류)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화상의 유형에는 아래와 같이 세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 1도 화상
  • 2도 화상
  • 3도 화상

각각의 유형에 따라 화상의 정도와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을 설명드릴게요.
 
 
 
 

1도 화상

 
1도 화상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에 국한하여 열 손상이 발생한 경우를 말합니다.
주된 1도 화상의 증상은 노출된 피부 주위의 붉어짐, 약간의 통증, 부종 등이 있는데요.
보통 일반적으로 물집은 잘 발생하지 않고, 손상 부위를 누를 경우 피부가 하얗게 변했다가 원래의 색으로 돌아오는 현상을 보이는 화상입니다.
그래서 별다른 후유증과 합병증 없이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할 수 있는 화상인데요.
이 경우, 화상 부위는 7일 이내 벗겨지며 2주 안에 정상으로 보통 돌아온다고 합니다.

얼음 찜질

 
가벼운 1도 화상은 화상을 입은 피부 손상주위에 얼음 찜질을 열심히 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2도 화상

2도 화상은 표피층을 포함하여 그 아래의 진피 부위까지 열 손상이 발생한 경우를 말합니다.
주된 2도 회상의 증상은 노출된 손상피부 주위에 축축한 피부, 반점, 물집 등이 발생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1도 화상과 마찬가지로 손상 부위를 누를 경우 피부가 하얗게 변했다가 원래의 색으로 돌아오는 현상을 보이는데요.
1도 화상에 비해 통증도 더 심하고 염증이 생기는게 특징이에요.

2도화상-물집
2도 화상 물집

저는 뜨거운 물을 손에 쏟아 2도 화상을 입었었는데요.
바로 병원에 가지 않고 방치를 하니까, 하루 뒤에 바로 물집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화상 전문병원을 알아보고 내원하게 되었는데요.
의사선생님이 너무 늦게와서 흉이 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병원에 내원한 것이 다행이라고 안심시켜주시긴 했지만요..
이래서 일단 화상을 입으면 그 정도 상관없이 병원에 바로 내원하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2도 화상이라고 생각되면 바로 화상 전문병원에 내원하시길 바랍니다.

화상화상
화상입은 후 대처

 
물집을 터뜨리고, 화상연고를 발라주시면서 메디폼을 붙여주셨어요.
따끔거림은 약간 남아있었는데요. 그래도 화상을 입은 전 날에 비해서는 통증이 많이 사라졌어요.
2도 화상은 완전한 치유가 되기까지는 3주 정도 소요되고, 흉터가 생길 수 있는 화상이에요.
 
 
 

3도 화상

3도 화상은 가장 심한 유형의 화상으로 표비와 진피, 즉 피부 전체의 손상이 일어난 것입니다.
심한 경우 근육이나 뼈까지 손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또한 피부 하부에 위치한 신경, 가는 혈관, 모낭, 피지샘, 땀샘까지도 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3도 화상은 지체함 없이 즉각적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응급 화상입니다.
3도 화상이 발생하게 되면 신경 손상으로 인해 오히려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자극에 대한 감각도 사라진다고 합니다.
손상 피부는 창백하게 마르게 되고, 숯처럼 까맣게 탄 병변과 딱딱한 겉피부의 표면이 관찰된다고 하네요.
 
 
 
 

화상
2도 화상 발생 이후 1달 경과

2도 화상을 겪고 무사히 치료를 마친 1달이 경과된 저의 손인데요.
언제 그랬냐는 듯 화상의 흔적은 사라지긴 했지만, 약간은 티가 나는 정도로 흉터가 생겼네요.
 
 
누구나 화상에 입을 위험에 우리는 노출되고 있습니다.
특히 끓는 물로 인해 작지만 심각한 화상이 발생하는 일은 드문 일이 아니죠.
항상 화상에 주의를 기울이고 물은 항상 가장자리에서 먼 곳에서 끓이셔야 해요.
저의 경험을 통해 화상 응급처치와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화상에 노출이 되면 일단 무조건 화상전문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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